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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구마다 1명씩 주민 직선 확정

충남에서는 5명 선출...보령.홍성.청양.예산은 제3선거구

2010년 03월 07일 (일) 21:25:32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지난달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에 대한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교육관련 선거에서도 ‘돈 선거’, ‘공무원의 줄서기’ 등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의원은 충남도의회 산하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배정돼 도의원의 지위를 갖게된다. 하지만, 도의원과는 달리 교육의원은 충남 전체를 5개 선거구로 나눠 5명의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보령이 속한 제3선거구에는 홍성.청양.예산이 같은 선거구로 묶였고, 천안시(제1선거구), 공주시·아산시·연기군(제2선거구), 서산시·태안군·당진군(제4선거구), 금산군·논산시·계룡시·부여군·서천군(제5선거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따라, 교육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선거사무소 간판·현판·현수막 설치, 명함배부, 전자우편 이용,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등의 방법으로 일정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 보령에서는 장광순 충남도교육위원이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나, 교육의원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낮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육의원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전의 정원 9명에서 5명으로 줄어 훨씬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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