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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쾌거

“악조건 속에서 이룬 쾌거”...초.중등 모두 향상 두드러져

2010년 03월 04일 (목) 17:35:3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보령지역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사회와 과학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이를 토대로 한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해 10월 13일~14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1학년 학생 193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결과 보령은 중학교는 보통학력이상이 사회 72.7%로 전국에서 18위, 과학 70.4%로 10위를 차지했으며, 기초학력미달학생은 사회 3.9%로 17위, 국어 2.5%로 18위, 과학 2.5%로 8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는 보통학력이상은 사회 79.7%로 15위, 과학 94.8%로 19위를 차지했으며, 기초학력미달학생에서도 사회는 0.5%에 불과해 13위를 차지했다.

이와관련 임병익 학무과장은 “이번 평가결과 초․중등을 모두합쳐 보령이 충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학생들의 28%가 도서벽지 학생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이런 쾌거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과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이어 “내년까지 이 성적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구영회 교육장님 이하 보령교육청 산하 모든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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