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전 도의원(64, 자유선진당)이 18일 보령시장 출마의 꿈을 접고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준우 전 도의원은 이날 배포한 인사말씀을 통해 “벌써 4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엊그제처럼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출마했던 보령시장 선거에 패하였지만 그래도 많은 표를 주셨던 여러분께 늦게나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지난 5.31 선거에서의 낙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선거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보령에 무엇인 문제인가? 시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시급을 요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면서 “충남 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 보령은 배후도시로서 최적지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보령을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중핵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우 전 도의원은 이날 △어린이 회관 건축 △재래시장 내 대형 주차장 유치 △보령 북부지역을 도청이전 배후도시로 육성 △도서지역의 관광화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의 지원 확대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준우 전 도의원의 인사말씀.
먼저 존경하는 보령시민에 정중히 인사말씀드린다.
벌써 4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엊그제처럼 기억이 생생하다. 너무 부족하였던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준비도 제대로 못한 채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비록 패하였지만 그래도 많은 표를 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늦게나마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지난 시간 동안 선거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정말 보령에 무엇이 문제인가? 시민들께서는 무엇을 원하는가? 시급을 요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었다.
나를 나아 품어준 내 고향 내 아들이 살아가고 손자가 살아갈 고향의 구석구석을 가 볼 수 있었으며 내 인생을 불태워 섬길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를 바라볼 수 있었다.
지금 충남의 중심은 대전권에서 서해안권으로 옮겨지고 있다. 천안 아산은 전철화와 함께 교통난이 해소되면서 급속히 대형도시로 발전되고 있다.
또한 홍성지역에 도청이 이전 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환 황해권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보령이다. 너무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보령은 지금이야 말로 일대 도약의 발판으로 맞을 때라 생각한다.
비록 도청을 보령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노력했으나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홍성으로 이전되는 도청으로 인하여 조성될 배후도시로 보령이 최적지라고 생각되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다.
도청이 들어설 홍성 인근에 위치하는 배후도시로 쾌적한 환경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중핵도시 보령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신념하나로 마지막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간절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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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6 화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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