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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연납차량 4년 동안 두배 증가

연 10% 할인혜택 및 교통상해보험가입효과 커

2010년 02월 17일 (수) 10:34:47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지역 자동차세 연납 차량이 4년 동안 두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지난달 자동차세 연납차량은 4,198대 11억200만원으로 지난해 3,362대보다 25%증가했으며, 2007년 2,196대 4억9000만원에 비해 두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세는 자동차세 1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하면 10% 할인혜택으로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시에서 교통상해보험(최대 1000만원)을 가입해 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자동차세 연납으로 교통상해보험에 가입된 사람이 2008년과 2009년 각각 1명씩 1,000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은바 있다.

올해는 연납 자동차 4,198대 중 법인과 1인 2대이상 자동차 명의자 중 3,100명을 선별해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 2011년 2월 말까지 교통상해보험 약관에 의한 수혜를 받게 된다.

백태호 세무과장은 “보령시내에서 운행하는 자동차 10대중 1대는 연납차”라며 “인센티브 제공 등 우대시책을 끊임없이 발굴 추진해 성실납세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세정 발전 및 자주재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월에 연납 신청을 못한 차량 소유자는 3월에 신청하고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7.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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