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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머드 엑스포 개최로 청정 머드시티 완성"
[신년인터뷰]신준희 보령시장, "출마여부는 세종시 문제와 연계"
2010년 02월 12일 (금) 06:33:34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민선 4기 임기를 4개월여 남겨놓은 신준희 시장은 지난해 시정 성과에 대해 ‘9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설을 앞둔 지난 8일 <보령신문>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신준희 시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구체적인 성과로는 관창공단 100% 분양 등의 기업유치 노력으로 지난 15년간 지속돼 온 인구 감소를 증가세로 반전시킨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 보령머드축제의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과 ‘VIVA보령 아카데미’를 통한 공직자 의식 개혁을 통해 창의와 혁신 행정을 펼친 것도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오는 2012년에는 ‘머드 엑스포’를 개최해 머드를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연계해 보령을 ‘세계제일의 머드 시티’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밖에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보령신항’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조기 착공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세종시 수정안의 처리와 연계해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당초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

-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함께 시작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여러면에서 희망적인 분위기가 우세한 것 같다. 호랑이띠로서 경인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생각되는데?

호랑이띠로서 호랑이의 해를 맞게되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고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되는게 사실이다.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텐데도 그런 느낌을 갖게 되니 인간이란 참 정서에 약한 존재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금년 한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난해 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올해는 민선 4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5기를 새롭게 출범시켜야 하는 중요한 해이다. 그동안 결실을 맺었던 기업유치, 관광개발, 행정혁신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토대로 ‘행복한 보령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 할 생각이다.

- 연두순방에서도 밝힌대로 지난 한해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보령시로서는 나름의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 받고 있다.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꼽고 싶은 구체적인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당초 목표와 비교한다면 몇 % 정도 이뤘다고 평가하나?

지난해는 사실상 민선 4기를 마무리 하는 해로 정말 정신없이 뛰어 왔다고 생각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불어 닦친 경기불황 속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으로 그동안 산적했던 현안들이 하나씩 가닥을 잡고 가시화 되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라면 우선, 관창산업단지의 100% 분양과 기업유치를 꼽고 싶다. 사실 관창산업단지는 15년간 잡초만 무성했던 우리시의 가장 큰 현안이었는데 지난해에 100% 분양과 함께 국내의 중견 우량 기업들을 유치해 지난 95년 시?군 통합 이후 지속돼 온 15,000명의 인구 감소가 지난해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두번째로는 우리 보령머드축제가 3년 연속 국가대표 축제로 선정된 것과 대한민국 축제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것을 성과로 보고 싶다.

우리 머드축제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체험위주의 볼거리 프로그램들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축제로서 국.내외적인 명성을 높인 바 있고 보령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머드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산업화로 연계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세번째로는 행정혁신이다. 우리 시정의 최대 목표는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대접받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와 시민들이 의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매월 2회씩 국내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평생 학습의 장인 시민자치대학 ‘VIVA보령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난해 말까지 총 62회에 4만3000명이 수강했으며, 종합민원실에 허가민원과를 신설하여 모든 민원을 ‘ONE-STOP 시스템’으로 구축해 법정 처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였고,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도내 최초로 전자 계약제를 전면 시행하였으며, 무인 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지방세 신용카드 수납제, 지방세 가상계좌 납부제 등을 도입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만족에서 고객 감동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성과로 말씀드리고 싶다.

이같은 성과를 굳이 수치로 표현하자면 당초 계획대비 90%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부한다.

- 지난해의 아쉽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다면?

민선 4기의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보령신항 건설이 물동량 부족을 이유로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창산업단지 100% 분양과 남부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유치가 활발히 이루워지고 있고 내륙을 연결하는 충청선 철도 등 SOC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금년에 수립되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지난 2007년에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과 배상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우선, 설 명절 이전에 국토해양부 유류오염 구제기금 5억8백만원으로 도서 주민들에게 방제비를 지급 할 예정이며, 하루속히 시민들의 아픔이 아물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 보령시의 발전 전략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머드를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관창공단 분양 이후 추가 산업 단지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의 세종시 수정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앞으로는 기업유치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향후 기업유치 전략이나 방향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이어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업유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IMF 보다도 더 어렵다던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국내 우량 기업을 유치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보령은 철도와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하고 지가가 저렴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관창공단에 이어 웅천 남부산업단지 25만평에는 특장차와 굴삭기를 제조하는 선진그룹이 4100억을 투자하여 계열사 7개 기업을 입주시키기로 지난 1월 1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선진그룹은 오는 2016년까지 매출 1조 5000억원과 482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남부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S영보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주포 제2농공단지와 청소농공단지 등에도 여러 기업에서 의향을 물어오고 있어 기업 단독의 자생력을 가지고 정착해 협력사를 흡입할 수 있는 중견 우량 기업으로 선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분양 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보령시는 기업들이 편안하게 기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안정자금 지원, 산학협력기술 개발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 기업육성 정책을 적극 발굴, 시행하면서 보령신항, 충청선 철도, 국도 확포장 사업 등 기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책사업의 SOC 순기를 단축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 머드축제가 3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12년에는 머드엑스포도 개최하겠다고 하는데, 머드 엑스포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우리 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지난해에는 해외에 수출까지 해 글로벌 축제로서 국내.외적 명성을 높인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중국 진출 이후 미국 하와이와 산타모니카,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만큼, 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기반을 토대로 머드축제 뿐만 아니라 보령 머드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머드EXPO를 구상하게 됐다.

머드 EXPO 개최는 2012년을 목표로 금년에는 머드엑스포 장소, 규모, 구성연출 및 소요예산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계획에 대한 로드맵이 확정되면 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조직구성 및 제도를 정비하여 머드 EXPO의 기본틀을 완비토록 할 계획이다.

건강(Health), 미용(Beauty), 재미(Fun), 흥미(Exciting)를 기본 컨셉트로 화장품과 피부미용을 연계할 생각이며, 금년에 머드엑스포 타당성 검토를 위하여 1억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특히, 2012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치르게 될 머드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우리 보령은 축제와 머드산업의 메카로서 ‘MUD-CITY’라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차질없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 2012년은 여수엑스포를 비롯해 대규모 국제행사가 이미 계획돼 있는데 머드 엑스포 개최가 과잉투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대회라는 점에서는 중복된다고 볼 수 있지만, 머드 엑스포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전시나 행사 위주의 다른 국제대회와는 달리 머드엑스포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블루 오션’의 영역이 될 것이다. 머드는 흙이고 흙은 생명이다. 이런 단순한 진리를 토대로 머드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보령의 머드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최고의 품질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머드엑스포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세계제일의 청정 머드시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앞서도 언급했듯이 보령신항, 충청선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보령시가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향후 추진대책이나 혹, 구상하고 있는 다른 국책사업이 있다면?

미흡했던 대형 국책사업들을 민선 4기의 최대 현안 사업으로 분류하고 그동안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1단계 장항선 개량사업이 마무리되고, 국도 21호는 올해 9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었고, 국도 36호는 실시설계에 착수 했으며, 국도 40호 확장사업은 예비 타당성이 통과되어 기본 설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국도 77호인 연륙교 건설 사업은 사업자가 결정되어 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충청선 철도 건설은 정부의 초광역권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조만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시의 최대 현안인 보령신항은 그동안 물동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의 우선 순위에 밀려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지만, 보령신항은 이미 보령화력의 10만톤급 이상의 석탄 운반선이 마음 놓고 드나들 정도로 수심이 좋고 서해의 섬들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천혜의 요지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올 하반기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재검토해 조만간 착공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홍보지구에 20만평의 중부권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용역 중에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이 제정되어 정부에서 서해안발전계획 수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계획에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7개 도서를 관광 자원화하는 원산도권 세븐아일랜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천혜의 해양자원과 도서를 활용한 국책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사시켜 해양관광시대의 중부권 문화관광 휴양 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군 통합이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진척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충남권에서는 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데, 시?군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행정구역의 광역화를 통한 경쟁력과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시.군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지역주민의 생활권이나 문화 및 정서 등을 감안하여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역적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통합시도만이 주민간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보령이 주도적으로 인근 지역과 시.군통합을 추진할 의향은 없는가?

인근 지역인 부여나 서천은 한때 같은 선거구(국회의원)였던 지역으로 검토는 해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규모가 큰 지역에서 흡수 통합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시.군통합을 추진해야지 지자체 스스로 통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행정구역의 통합 이전에 인근 지역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령과 홍성이 만나는 천북과 광천은 두 지자체가 모두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한때는 보령에서 출마한 입후보자가 광천장에서 유세를 할 때도 있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다.

- 올해는 대백제전이 열리는 해이다. 대백제전은 공주와 부여만의 축제가 아니라 충남 16개 시?군을 비롯해 옛 백제땅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보령머드축제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대백제전에는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지? 그리고 대백제전 관계자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은가?

2010년은 대충청 방문의 해이면서 대백제전이 열리는 해로서 국토의 중심인 충청지역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의 해로 삼아야 하고 대백제전은 지역을 넘어 범국민적 참여 축제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도 우리지역의 전통 설화 마당극 등을 통하여 대백제전에 참여함은 물론, 대충청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홍보로 대백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령머드축제의 개최시기는 7월17일부터 7월 25일까지이고, 대백제전은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로 시기상 중복되지 않고 머드축제가 먼저 개최되는데 머드 축제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대백제전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백제전은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에 치뤄지는 축제인 만큼 축제의 의미를 넘어 충청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충청의 역사문화축제’로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본다.

- 행정중심복합도시 문제로 충청권이 들썩이고 있다. 시장께서도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에 반대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행복도시 문제는 크게는 전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작게는 충청권 각 지역이 행복도시와 연계한 장기발전 전략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뿐 아니라 각 시?군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보령시민들은 행복도시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세종시는 수도권의 인구집중 억제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지방을 살려 다같이 잘 사는 국가 건설 이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국책사업이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세종시 원안 추진을 밝혀온 정부가 아무런 여건 변화도 없는 상태에서 자족기능 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루 아침에 수정안을 들고 나오는 것은 정권의 신뢰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가와 국민 상호간에 이뤄지는 신뢰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자 핵심적인 요소이다.

세종시의 발전방안이 백년대계를 위하여 불가피 하다면 국민과의 합의하에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할 것인가?

많은 시민들이 저의 출마여부에 관심을 갖고 계신 줄로 알고 있지만, 세종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

세종시 문제는 충청의 혼과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된다면 즉시 시장직을 사퇴해 버리고 말겠다. 그것이 최소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본다.

이완구 지사가 사퇴할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이 옳지 않다. 원안에 부족하면 거기에 알파를 모색하면 된다.

- 설을 맞이한 시민들에게 덕담 한마디 해 달라.

우리시는 시?군 통합 이후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어려움과 고통을 참으며 오직 고향발전, 지역발전을 위하여 적극 참여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더욱 시정에 매진하여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만세보령, 세계 제일의 청정 머드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

성주산 정상에서부터 외연도 앞바다에 이르는 약속과 축복의 땅, 만세보령에 젖과 꿀이 넘쳐 흐르는 영광된 행복도시 건설이라는 꿈의 실현을 위해,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이 늘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이 되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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