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협은 지난 27일 명문웨딩홀에서 열린 제38기 정기총회에서 밝힌 2009년 경영성과에 따르면, 예수금 2078억원, 상호금융대출 1268억원, 마트사업 매출 214억원 등으로 전 부분에서 지난 2008년보다 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천농협은 2010년 사업목표를 예수금 2358억원, 상호금융대출 1461억원, 마트사업 매출 239억원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조양희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경제위기와 쌀값 하라 등으로 농업인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한 해였다”면서 “이런 여건 속에서도 대천농협이 조합원의 영농지원과 복지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조합원의 욕구를 다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점 또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양희 조합장은 이어 “2010년에는 경제불황으로 부실여신 개선을 위해 연체율을 3%대로 낮추고, 예대마진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어 카드, 공제 등 수입 수수료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옛 대천역 이전으로 인한 역전창고 대체 건설은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농협사업의 시너지 효과와 이용 편익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양희 조합장은 이날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출마설이 거론되는데 대해 "조합을 위해 재당선시켜준 것이 엊그제인데 말도 안되는 헛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올곧게 대천농협을 지킬 것"이라면서 "대천농협 임직원은 선거에서 엄중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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