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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열린다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8년만에 가장 크게 열려

2010년 01월 27일 (수) 14:44:2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7일간 2002년 이후 8년만에 가장 크게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은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구간에서 열리며, 내달 1일 오전 11시 32분에 최고 절정(조위 -46cm)을 이룰 예정이다.

또한, 8년만에 가장 크게 열리는 만큼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해삼, 소라 등 풍부한 해산물을 관광객들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9일(금) 오전 09시06분, 30일(토) 오전 09시59분, 31일(일) 오전 10시48분, 2월 1일(월) 오전 11시32분, 2일(화) 낮 12시13분, 3일(수) 낮 12시53분, 4일(목) 오후 1시 31분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무창포 항과 북방파제를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가 경관조명을 갖춰 준공돼 관광객들로부터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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