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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설연휴 특별 수송 대책 수립

특별수송기간 중 다중 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만전

2010년 01월 25일 (월) 14:25:51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과 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경은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여객선 및 도선, 선착장, 여객선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소화, 구난설비를 비롯한 각종 장비 점검상태, 편의시설 등이며, 사업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특별수송기간 중 여객선 항로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항해를 지원하는 한편, 마지막배 입항시에는 경비함정을 통해 호송업무도 지원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내에는 대천~외연도 항로 등 6개항로 6척의 여객선과 3개항로 5척의 도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2009년 설 연휴에는 4,264명이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했다.

올해는 2009년에 비해 약 80% 증가한 7,7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특별수송 기간중 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해양경찰 긴급번호 122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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