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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중증장애인 새 보금자리 마련

김진현 회장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

2009년 12월 29일 (화) 11:53:0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29일 세영뷔페에서 열린 보령장애인자립센터 개소식에서 김진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오랜 숙원이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보령자립생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김진현)는 29일 중증장애인,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자립생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령자립생활센터는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사회구현’이라는 슬로건아래 중증장애인들의 권익증진 및 인식개선을 통한 자립생활을 돕게 된다.

김진현 회장은 “그동안은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사무실을 운영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보령자립센터 개소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장애인들에게 너그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 식당, 화장실, 심지어는 종교시설까지도 장애인 혼자 갈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오신분들이라도 평상시에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는 ‘05년 5월에 ’보령중증장애인자립생활연대‘로 출발해 2008년도에 충청남도 단체등록 인가를 받았으며, 임원 5명, 정회원이 28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GM대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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