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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에 어울리는 수학여행 만들어가요!

송학초, 4-6학년 31명 남도일원 탐방

2009년 12월 10일 (목) 15:48:1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송학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의 첫날인 9일 고성 공룡엑스포를 찾아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자영) 학생들이 남도일원으로 2박3일간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다른지역으로의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쌓기 위해 4~6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됐다.

송학초는 6학급 이하의 농어촌 소규모학교로 적은 학생수로 인해 최근 수년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올해는 이자영 교장의 확고한 경영의지로 인해 추진됐다.

수학여행은 진주성, 공룡엑스포, 한산섬, 광양제철소, 최참판고택, 광한루, 담양 죽녹원, 함평 자연생태공원 등 남도 일원 탐방으로 구성됐다.

차서호(6) 학생은 “작년까지 형들이 수학여행 가는 것을 못 봤는데 우리는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종순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으로 남도의 문화와 산업과 관련된 주요 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심층있는 학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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