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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계약 전산화 분야 ‘우수기관’ 선정

‘2009 전자계약 실적평가’ 전국 2위 기염

2009년 12월 07일 (월) 11:24:4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시장 신준희)가 계약 전산화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조달청에서 계약업무의 투명성 확보와 조달행정의 정착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4만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전자계약 실적평가’결과 전국 2위에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총1423건(798억원)의 각종 공사·용역을 100% 전자계약으로 시행해 약 2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는 시행 초기부터 제도의 투명성과 편리성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고, 업체에서도 경제적 효과가 두드러져 적극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업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인 나라장터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국 234개 지자체에서 도입․시행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계약보증 방식을 전자채권 발행방식으로 개선하고 영세 업체에 대해서는 G2B 가입수수료를 50% 감면해주는 등 전자계약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의 전자계약 전면도입 사례는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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