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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본드 멀미약으로 착각, 복용 사고 발생

마시고 난후 바로 입세척, 큰사고 면해

2009년 12월 06일 (일) 15:11:52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강력본드를 멀미약으로 착각하고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일요일인 6일 오전 10시경 오천면 녹도리에서 장모씨(76세, 여)가 강력본드를 멀미약으로 착각하고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민간자율구조선과 경비함정을 동원, 안전하게 보령항까지 후송해 보령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장모씨는 현재 보령 아산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장모씨는 본드를 마신후 바로 입세척을 해 큰 사고를 면할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주말을 이용해 서해 도서지방이나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안전사고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는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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