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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농협, 최신 김치 가공공장 준공

최익열 조합장 “천북면을 김치산업의 메카로 육성” 다짐

2009년 12월 03일 (목) 15:52:2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천북농협(조합장 최익열)은 2일 최신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김치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지역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했다.

김치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16억4000만원을 투입해 3387㎡부지에 염수샤워, 양념제조, 김치제조시설, 절임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1037㎡의 시설로 신축됐다.

김치 가공공장 가동으로 연간 100만포기(2천톤)의 배추로 절임배추와 완제품 김치를 생산하게 되며, 이로 인해 배추, 무우, 고추 등 김장채소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시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북배추는 적당한 구릉지에 식양질계 적황색 토질에서 재배되어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오래가 인기가 높으며 현재 300여 농가에서 100만㎡(100ha)가 재배되고 있다.

최익열 조합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받기 위해 최신시설로 설계됐다”며 “김장채소 주 생산지인 천북면을 김치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 보령시가 김치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가공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김장철 인기품목인 절임배추는 10kg이 1만3000원, 20kg이 2만원에서 2만2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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