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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남자’ 권원태 웅천 전통시장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2009 한마음대잔치’ 성황리 개최

2009년 11월 27일 (금) 16:29:3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씨가 17일 웅천 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줄타기 공연은 펼치고 있다.

웅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09 한마음대잔치’가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웅천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2009 한마음대잔치’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기회제공을 위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해 ‘2009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권원태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예술단의 오고무, 민요, 부채춤, 판굿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권원태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이수자로 영화 왕의남자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줄타기로 한강을 건넌 바 있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서는 웅천시장번영회(회장 이언종)와 재래시장상인회(회장 이기복)가 김장철을 맞아 웅천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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