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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 위장결혼 잇따라 적발

지난달 이어 중국인 여성과 위장결혼 주선 브로커 등 입건

2009년 10월 26일 (월) 09:50:52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는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위장결혼 한 중국인 여성 A씨(45. 경기 군포)와 돈을 받기로 하고 이에 응한 B씨(48. 보령), 이를 알선한 브로커 C씨(48. 서울 은평)를 검거해 지난 23일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C씨는 2004년 11월경 생활이 어려운 B씨에게 접근, 위장결혼의 대가로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중국인 여성 A씨와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혼인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작성 관련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브로커에 의한 위장결혼 알선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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