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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부터 관내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

교육청, 우수학생 유치 홍보...고입 정원보다 졸업예정자 많아

2009년 10월 06일 (화) 22:48:24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교육청이 고입 입학전형을 앞두고 내고장 학교 다니기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보령교육청(교육장 구영회)은 6일 제1세미나실에서 ‘내고장 학교 다니기’를 위한 2010년 고입전형 중?고등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1차 협의회는 2010년 고입전형 ‘내고장 학교 다니기’ 추진을 위한 고등학교별 학교 홍보활동 및 고입전형 연수 전개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설명과, 중학교와 고등학교간 정확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구영회 교육장은 “고입 입학전형 협의회는 앞으로 총 4차에 거쳐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타지로 유학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교육장은 이어 “학교단위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학생 및 학부모의 고입전형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관내 고등학교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관내 고등학교 전형은 전문계고와 일반계고로 나눠 11월 19일부터 전문계고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전문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며, 일반계고는 11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16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9월 현재 보령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1,300명이며, 내년도 고입 정원은 1,183명으로 집계돼 약 120명은 인근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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