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바다정화활동에 참여한 다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한국해양구조대 보령지역대는 18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바다사랑실천 연안정화활동을 펼쳤다.
연안정화활동은 제9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실시됐으며 보령수협, 웅천읍, 보령공립 행복어린이집, 명지어린이집, 다사랑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화운동은 폐스티로폼·폐그물·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 수거, 정화활동 지역의 쓰레기 실태 조사도 병행 실시됐다.
국제연안정화 운동은 해양쓰레기는 해류나 조류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일국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다.
보령지역대 정유진 사무국장은 “연안정화활동은 바닷가 쓰레기 수거뿐이 아닌 해양연구원의 분석을 통해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고 해양정책 입안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전개되는 연안정화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화활동을 마친 어린이집 원생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깨끗한 바다가 좋아요’라는 주제로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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