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준재씨가 충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제9회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16일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9회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에서 천안시 박선희씨가 최우수상을, 보령시 이준재씨 등 3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1명, 우수 2명에게는 충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의 상금이, 장려상을 수상한 이준재씨는 충청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상장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 됐다.
이준재씨는 “시청 직원들로 이뤄진 영어회화 동아리인 ‘관심의 폭을 세계로’에서 활동을 하던 중 주변 동료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한 달 정도 밖에 연습을 하지 못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교육원 관계자는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가 공무원의 지속적인 외국어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충남의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발굴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역량을 발휘하고 충남도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연대회는 14명의 공무원들이 참가, 7분 동안 파워 포인트를 사용해 영어로 발표한 뒤 발표한 내용에 대해 심사위원들과 3분 동안의 영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공주대학교 객원교수인 Anthony Nairn, Jamie Costley, 공주교육대학교 객원교수인 Michael Bryant 등이 맡았으며 ▲원고 30% ▲발음 20% ▲발표능력 20% ▲질문에 대한 답변능력 30%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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