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는 16일 허위로 혼인신고를 해 중국 국적의 조선족을 국내로 입국시킨 새터민 손모(40)씨와 위장결혼 후 국내 사업장에 취직한 조선족 김모(36.여)씨 등 2명을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새터민들이 범죄 조직의 꾐에 빠지거나 생활고 등을 이유로 위장결혼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 탈북 후 중국에서 2-3년씩 체류하다 브로커 등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 알게 된 조선족이나 브로커와의 끈을 놓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수백만원의 돈을 받고 국내에 취업을 원하는 중국 국적 조선족 등과 위장결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보령경찰서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 위장결혼으로 국내 입국한 조선족 및 북한이탈주민 등 5명을 검거하고 이들과 연계된 국제결혼 브로커 2명을 지명 수배,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위장결혼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4.24 수 10:06 
edito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