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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소주’가 가장 좋아

금요일, 동성친구 2~3명과 술자리 가장 많아

2009년 08월 23일 (일) 17:02:02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우리나라 국민들은 ‘소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인 엠브레인트랜드모니터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2.8%인 465명이 가장 선호하는 술로 ‘소주’를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술은 맥주가 30.5%, 백세주․산사춘 등의 저도주 8.5%, 와인 7.1%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빈도는 ‘주 2~3회’가 37%로 가장 많았고, ‘주 1회’ 25.2%, ‘월 2~3회’ 17.3%, ‘거의 매일’도 8.7%에 달했다.

술을 가장 자주 마시는 요일은 ‘금요일’이 42.1%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21.1%, ‘목요일’ 5.7% 순이었으며 정해진 요일이 따로 없이 마신다는 응답도 18.5%를 차지했다.

술을 함께 마시는 사람은 ‘동성친구’가 32.3%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 동료’가 27.9%, 술자리의 규모는 2명(20.1%), 3명(28.2%) 정도가 평균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술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은 ‘맛과 향’(38.8%)이었고, ‘브랜드’(17.3%), ‘안주와의 궁합’(17.0%), ‘알코올 도수’(12.7%) 등이 뒤를 이었다.

막걸리를 즐기는 사람들은 ‘맛이 좋아서’(27.8%)와, ‘서민적 이미지’(24%) 때문에 선호하며,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숙취가 심해서’(55.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술을 찾는 이유는 ‘나쁜 일’(27.2%)보다 ‘좋은 일’(39.6%)이 생겼을 경우 술을 찾게 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먼저 술을 선택하고 다음에 안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63.7%)였고, 술의 종류를 선택하는 선택권은 ‘여성’(27.9%)보다 ‘남성’(36.2%)에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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