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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음주운항 특별단속 실시

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중점 대상

2009년 08월 19일 (수) 11:09:3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경 관계자가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태안해경(서장 조상래)은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해상 음주운항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8월31일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9월1일부터 실시되며, 중점 단속대상은 다중이용선박인 여객선 및 유도선, 낚시어선, 레저보트 등이다.

특히 사고 발생 선박, 지그재그 운항선박, 지정된 승․하선 장소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은 일단 의심선박으로 간주하고 100% 음주측정에 임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는 육상과 달리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가 크기 때문에 음주운항을 할 경우 5톤 이상 선박은 해상교통안전법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 5톤 미만 어선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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