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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교원평가제 수용 ‘파장’ 전망

지난 10일, 조직 대표자 연수에서 수용 결의

2009년 08월 12일 (수) 11:02:3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교원평가제 수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교육계에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지난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조직대표자 연수회’에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원평가제를 수용할 것을 결의했다.

현재 한국교총에는 전국 초․중․고교 교사의 45%인 18만9600여명이 가입돼 있어 교과부의 교원평가제 시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한국교총은 교원평가제를 섣불리 실시하기보다는 국회가 정상화돼 관련법이 통과되는 등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안은 평가 결과와 승진인 연계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므로 교총에서도 수용이 가능했다"고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직 초․중․고교 교사의 15% 가량인 6만명이 가입돼 있는 전교조는 교원평가제 법안에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고, 비전교조 교사들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있어 일선 교육계에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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