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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 토지주택공사 사장 유력

주교 신대리 출신...청계천 공사 등 MB와 깊은 인연

2009년 07월 28일 (화) 13:47:2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이지송 경복대 총장.

주교면 신대리 출신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새로 탄생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으로 선임될지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오는 10월 출범하게 되며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을 이끌게 된다.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지송 학장은 주교면 신대리 출신으로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경인운하㈜ 사장을 지냈다.

현재 포천에 있는 경복대학 학장을 맡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과는 현대건설에 근무할 시절부터 30년 넘게 인연을 맺어와 이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과의 인연이 너무 깊다는 게 오히려 낙점하는 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오고 있다.

통합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지송 경복대 학장과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등 3명의 후보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 이지송 경복대 학장 프로필

1940년 7월 15일(주교면 신대리 출생)
1999. 9 경인운하 대표이사 사장
2000. 11 경복대학 토목설계과 교수
2003. 3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2005. 11. 경동대학교 명예학장
2007. 1 경복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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