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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는 ‘생명의 통로’

소방서,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등 집중점검

2009년 07월 18일 (토) 08:49:1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소방서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비상통로 및 소방시설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는 24일까지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화재 발생이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통로 장애물 설치 및 폐쇄행위,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단속은 비상구 폐쇄행위, 피난표시를 제한행위, 통로에 박스 등 장애물 적치행위, 통로부분 주방 등 타 용도 사용행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소방서에서는 고질적이고 상습적 관리소홀 대상의 관리를 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집중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구 등 불법사례를 목격한 시민들이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보령소방서 홈페이지(http://boryung.cn119.go.kr)에 게재하거나, 휴대폰으로(#0119) 전송해도 소방공무원이 위반여부를 확인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피난 방화시설은 화재 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꼭 확보돼야 한다”며 “영업주 및 이용객들은 안전의식을 확고히 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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