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주)엠브로상사(대표 송해붕)를 포함한 도내 18개 업체를 성장가능성이 높은 2009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주)엠브로상사는 향후 6년간 자금 및 판로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우수중소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주)엠브로상사는 1993년 처음 설립해 2005년 서울 본사 및 김천 산업단지내의 모든 생산 설비를 웅천산업단지내로 이전 완료했으며, 주력제품인 고강력 폴리에스테르 인 본드사를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등 다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고강력 폴리에스테르 인 본드사는 나일론 본드사의 대체용으로 개발된 재봉실로 자동차 시트용 재봉사, 신발, 가죽 제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송해붕 대표는 보령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주)엠브로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령시와 충남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묵묵히 지난 5년간 기술개발에 전념해온 김정욱 이사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 덕분에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될 수 있었다”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 대표는 이어 “엠브로는 본드사 대량 생산 공정을 완비하고 발명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다국적기업인 COATS사와 대량 판매를 위한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신제품 개발 및 설비투자로 인해 모든 자금이 고갈상태인데 (주)엠브로의 미래가치를 믿고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 붙였다.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시군의 1차 심사를 거쳐 충남도의 2차심사(서류심사 및 현지확인)와 ‘충남도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시 추가 3.0% 금리우대, 국내․외 판로개척에 우선 지원되며 기업애로지원, 수출․기업정보 등의 우대지원과 함께 유망중소기업 지정표찰 설치 등으로 기업이미지와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금년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간부급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유망중소기업 지정서’와 ‘지정표찰’을 교부하고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 선정 유망중소기업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72개 유망중소기업을 지정해 92개 업체가 지원이 완료됐고 29개 업체가 지정 취소 돼 현재 151개 업체가 지원을 받고 있다.
2025.1.14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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