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국을 뒤덮은 월드컵의 열기를 통해 국민들 가슴 속에 ‘축구사랑’을 깊이 새긴 축구계가 올 한해를 보내는 감회는 남다르다.
보령시축구협회(협회장 박하석)는 26일 궁전웨딩뷔페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축구인의 밤’을 열고 감동의 한 해를 마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우 시장과 황규원 시의회 부의장, 박영진 테니스협회장, 김명수 민주당 보령서천지구당위원장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구계의 한해를 치하했다. 이시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을 통해 국민적인 애국심과 자긍심이 발휘된 것은 그동안 축구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내년에도 더 도약과 전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대천초등학교 축구부를 격려하면서 오는 7월 일본 후지사와시와의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보령시축구협회는 축구발전에 공로가 많은 축구인에게 표창과 공로패, 감사패를 증정했다.
△시상자 명단 시장공로패: 김영만, 협회장 감사패: 윤석주·유재영, 협회 공로패: 이두진·최남진, 올해의 선수상: 신민섭·문태천, 우수회원공로패: 김풍운·김동섭·이광우·이일수·오희섭·김중배·임대성·김진형·이보형·김문태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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