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을 보내는 세모의 길목, ‘21세 가치창출 문화예술에서’를 외치는 충남도내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심대평도지사, 이시우시장, 이준우도의회부의장, 천옥석시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 문화예술인 등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충남문화예술인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충남문화예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향토문화예술 진흥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코자 전국문화원연합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김현구)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충남국악관현악단(사진)의 우리가락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김영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충남도지회장의 지역문화선언문낭독, 충남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충남지역출신 대중가수인 배일호, 이호연씨등 국악인 초청 축하공연, 축하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예총보령지부 김석원지부장과 대천문화원 이문영회원, 주산산업고 이정미교사 등이 보령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충청남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편 김현구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문화예술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시우시장과 심대평도지사는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희망, 활력이 넘치는 으뜸 충남으로 자리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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