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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완씨, 서각분야 '대한명인'으로 추대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 서울미술관에서 '2009 명인전' 개최

2009년 07월 08일 (수) 08:34:31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진산 정지완 선생.

보령에서 활동중인 진산 정지완선생이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가 주관하는 ‘대한명인’에 현판․서각분야 명인으로 추대된다.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는 오는 22일 현판서각분야의 정지완선생,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가수 서유석선생 등 29명을 ‘대한명인’으로 추대하는 제9차 대한명인 추대식과 ‘2009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은 대한명인의 정신과 작품을 통해 신명나는 우리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명인’은 오랜기간 우리 문화를 소중하게 간직해온 덕망과 실력을 겸비하고 민족정신이 투철한 문화예술인을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한명인으로는 목조각의 오해균 명인, 침뜸의 김남수 명인, 거문고산조의 김무길명인, 전통혼례음식의 최윤자 명인 등이 있다.

이번 대한명인 추대식을 통해 29명의 대한명인이 새로 배출됨으로써, 대한명인은 공예분야 79명, 국악분야 46명, 음식분야 49명, 인문분야 27명 등 총 201명이 됐다.

추대식과 같이 열리는 대한명인전은 4일간에 걸쳐 59개 분야의 대한명인들의 작품 전시와, ‘전통문화의 향기속으로’라는 주제로 12개분야 대한명인의 강의 및 시연이 펼쳐지게 된다.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2006, 2007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26개국 33명의 세계명인들과 함께 어우러진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를 공동 개최해 왔다.

이번 대한명인전을 준비한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는 선조들의 지혜와 숨결이 묻어있는 계승하고 창조․발전시켜야 할 민족정신”이라며 “대한명인전은 그 정신을 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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