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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달이 태양을 삼킨다!!

달이 태양의 80% 가리는 부분일식 예정

2009년 07월 02일 (목) 17:34:36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일식 식분 80% (2006년 3월 29일 이집트 개기일식).

오는 22일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 일식이 일어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2일 오전 9시34분~35분 사이에 약 2시간 30분 동안 부분 일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보령에서도 9시 34분~35분 사이에 부분일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일식현상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일식현상 중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대규모의 일식이다.


2009년 7월 22일 부분 일식 예상도.

관측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며 태양의 약 80%가 가려지는데 이는 지난 2007년 3월에 있었던 일식에 비해 약 8배 많은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개기일식 관측을 위해 중국 티안후앙핑에 원정 관측팀을 파견하는 한편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번 부분일식의 모든 과정을 국내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NAVER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게되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어, 태양필터나 여러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통해 관측해야 한다.

한편,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22일은 일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서는 개기 일식이 일어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는 2035년 9월2일 북한의 평양지방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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