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의뢰한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보고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4곳 등 환경기초시설과 석탄박물관, 근로자종합복지관, 보령댐 애향의 집, 청소년수련원, 모란공원 등 모두 63개 단위사업이 대상이다.
또,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구성은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 2명과 창의경영팀, 문화시설팀, 환경총괄팀, 환경1.2.3팀 등 6개팀으로 모두 84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수지 분석결과,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오는 2013년 약 16억2100만원 적자운영이 예상되지만, 시설공단을 설립할 경우에는 오는 2013년 적자폭이 약 4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8억5960만원을 출자해야 하지만, 운전자금 약 6억4760만원을 제외하면 2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타당성 검토 결과를 설명한 배수현 박사(한국공공연구원)는 “앞으로 행정수요 및 시설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 정책상 공무원 정원을 늘이기는 어렵다”면서 “보령시가 시설공단을 설립해 인력은 70% 선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배 박사는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후 성과중심의 조직관리와 함께 임.직원 채용시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라 충남도 등에서 일부 기술직 공무원의 정원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진통도 예상된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4.19 금 13:33 
edito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