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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시장, 전국 지자체장 상호평가에서 '공동 10위'

조선일보, 전국 187개 기초단체장 대상 설문...머드축제는 2위 차지

2009년 06월 26일 (금) 15:38:08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상호평가’에서 신준희 보령시장이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조선일보가 전국 230개 기초 자치단체장들에게 ‘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을 추천받는 형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한 187명 중 신준희 보령시장과 성무용 천안시장이 3표씩을 얻어 공동 10위(충남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보령머드축제는 이번 조사에서 기초 자치단체장들로부터 ‘성공적인 축제 2위’로 선정됐다.

조선일보는 지난 25일자에 이같은 결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보령머드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는 540억원이나 된다’는 신준희 시장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신준희 시장은 26일 “머드축제의 높은 인기 때문에 덩달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보령과 머드축제를 높이 평가해 준 것은 시장 개인을 떠나 지역을 위해 흐뭇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 시장은 “특히, 다른 시장.군수들로부터 보령과 머드축제가 호평받게 된 것은 자치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온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어려움도 많고 비판적인 견해도 많았지만 다른 지역과의 교류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령시는 그동안 충북 단양군, 인천 남동구, 서울 광진구, 강원 정선군, 대구 동구 등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신준희 시장은 ‘지방화시대 선두주자 지방자치단체 협의회’(G7)와 서해안권 시.군협의회 등에 참여해 교류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와 함평 나비축제가 분야별 1위에 올라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표라도 받은 사람은 8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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