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보령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연말쯤 밝히겠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준희 시장은 22일 가진 민선 4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나이가 좀 들었기 때문에 다시 출마할 것 인가?에 언론이나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도전자의 경우는 언제라도 입장을 표시할 수 있지만 시정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현직 시장의) 선거 출마는 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출마를 염두에 두더라도) 열심히 시정을 챙길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연말쯤에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보령시장 선거는 사실상 신준희 시장이 어떻게 결심하느냐에 따라 판도 자체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신준희 시장은 이밖에도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바쁜 일정이기는 하지만 7월 정기인사는 계획대로 단행할 예정”이라면서 “사무관 승진 대상이 한 두자리여서 소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충청수영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이 예고되고, 성주사 복원도 본격 논의되고 있는 만큼 문화재 전담인력을 보강해서 보령에 산재한 문화재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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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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