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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영세상인 소액희망대출 1천만원 확대

상인회 추천 받으면 누구나 신청가능

2009년 06월 18일 (목) 15:57:07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지방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위한 소액희망대출이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되고 대출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중소기업청은 금년 소상공인정책자금 중 일부를 지방 전통시장 소액희망대출사업에 추가 배정해 지원규모를 1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상환기간을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선정된 상인회 소속 상인에 한해 지원하던것을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전통시장 상인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서류도 최소한으로 간소화해 7월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이번 소액희망대출 금액 확대는 그간 한도가 5백만원에 불과해 경영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선정된 상인회 상인 이외에는 지원에서 제외돼 상인들로부터 꾸준한 문제제기가 이어져 개선조치 됐다.

이번 개선조치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전통시장 상인은 전통시장 상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상인회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상인은 저신용․무점포 특례보증지원제도 활용이 가능하며 대출을 희망하는 상인은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17개은행에서 상담과 신청을 하면 된다.

중소기업청 조주현 시장개선과장은 “전통시장 소액희망대출은 전통시장 상인에 한해 100% 신용으로 대출된다”며 “낮은 신용등급과 담보력 부족 등으로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전통시장 상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시장개선과(042-481-4335)와 전국상인연합회(042-257-3876)로 문의하면 된다.

대출취급은행(17개) : 국민ㆍ기업ㆍ신한ㆍ우리ㆍ외환ㆍ한국씨티ㆍ하나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전북ㆍ경남ㆍSC제일ㆍ제주은행ㆍ농협중앙회ㆍ저축은행중앙회ㆍ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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