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충남지방청장(가운데)이 보령경찰서의 명소인 '망루'에 관심을 표시하자, 김후광 서장이 설명하고 있다.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령경찰서를 초도방문했다.

박종준 청장은 이날 초도방문에서 신준희 보령시장, 김충수 보령시의회 의장, 구영회 보령교육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환담을 나눈데 이어 행정발전위원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대표들과 협력치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보령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머드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피서철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 인력만으로는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민․경 협력치안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준 청장은 보령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상 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이날 오후 퇴직 경찰관 단체인 경우회를 방문한데 이어, 치안현장인 해수욕장지구대와 원산도 분소 등을 잇따라 찾아 일선 근무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