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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삽시도 응급환자 긴급후송

2009년 06월 16일 (화) 14:27:1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경이 경비함정에서 김씨를 119치안센터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15일 오천면 삽시도에서 빈혈증세로 갑자기 쓰러져 머리를 크게 다친 마을주민 김모씨(57, 여)를 육지로 후송해 보령 119안전센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김씨는 삽시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후 4시경 방청소 도중 머리가 어지럽다는 말과 함께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대천에서 경비를 하고있던 경비함정을 신속히 삽시도로 보내 김씨를 대천항으로 후송했으며, 대천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치안센터 차량에 환자를 옮겼다.

김씨는 현재 보령아산병원에 입원중이며 검사결과 지난 2008년 오염방제작업중 다쳐 수술을 한 목뼈 주위의 신경이 손상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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