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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령 4개 해역 대상 인공어초 시설

외연도 64ha, 효자도 32ha 등 관내 112ha 조성예정

2009년 06월 04일 (목) 12:41:18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보령 관내 4개 해역에 인공어초 시설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안정적인 수산자원의 번식 보호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령 4곳을 포함한 도내 9곳에 인공어초시설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조성사업은 총 예산 75억원이 투입되며 플리콘, 정삼각뿔, 테트라, 대형강제 등 다양한 인공어초를 452ha에 시설하게 된다.

시설대상지는 보령관내 석대도 해역에 8ha(200조), 외연도해역 64ha(8조), 효자도해역 32ha(4조), 호도해역 8ha(364조)등 4곳이며, 이밖에도 서천군, 태안군, 당진군에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인공어초가 적지에 제대로 시설되도록 어군탐지기 등을 활용하는 한편, 어초시설 장소를 해도에 반영토록해 어업인 해상교통안전에도 신경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73년부터 2008년까지 도내 해역에 인공어초 10종을 16783ha에 시설 한바 있다"며 "기 시설된 16천여ha의 어초어장에 매년 폐어구․어망 수거 및 인공어초 보강 등으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어초시설사업은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해 줌으로써 황폐화된 어장 생산성 제고와 불법어업을 방지해 수산자원을 증강시키는 것으로서 미시설 해역에 비해 3~4배의 어획량 증대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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