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 화 12:14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기획
     
"모람식물원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만나는 곳"
[탐방! 동네방네]권호선 보령학사 이사장
2009년 05월 28일 (목) 09:03:40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권호선 보령정심학사 이사장.
지역주민들에게는 정심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회복지법인 보령학사. 흔히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이라는 것 정도로 알고 있는 보령학사는 모두 7개의 시설을 갖춘 종합 복지센터다.

보령학사의 모태인 충남정심원을 비롯해 정심요양원, 보령정심학교, 정심작업장, 신광재활의원,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심체육관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한데 모여 있는 말 그대로 올인원(all in one)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보령학사에 또 하나의 시설이 들어섰다. 모람식물원이 그곳. 7개 시설에 하나를 더해 8개 시설을 총 관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보령학사 권호선 이사장(62)을 지난 19일 모람식물에서 만났다.

대관동에서 주교면으로 가는 21호 국도변 보령학사 입구에 위치한 모람식물원은 눈을 돌리는 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처럼 각종 꽃과 나무가 자리하고 있었고, 식물원 안에는 꽃향기와 풀냄새로 가득했다.

권호선 이사장에게 식물원 이름인 ‘모람’에 대해 물었더니, “모람은 함께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사람은 모여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시설들이 많은데, 왜 또, 식물원을 만들게 됐냐고 물었더니, “몇해 전 당시 심대평 충남지사가 경남 거제의 애광원에서 운영하는 식물원을 돌아보고 와서 우리 충남에도 이런 곳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와서 식물원을 만들게 됐다”고 대답했다.

식물원은 '원예치료'라는 분야가 있을 정도로 장애인들의 재활에도 좋고, 장애인 시설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것.

권호선 이사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설물에 대해서만 지원해 주기 때문에 식물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공부하면서 만든다고 고생도 꽤나 했다”고 식물원 조성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살짝 내 비쳤다.

권 이사장은 “하지만, 모람식물원은 그동안 정심원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면서 “후원자들에게는 작은 화분이라도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약 1300여평 규모의 모람식물원에는 약 500여종의 꽃과 나무가 자라고 있다.

   
모람식물원에는 모두 5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권호선 이사장은 그동안 국비로 지원해 주던 복지시설 지원금이 지자체 부담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열악한 지자체 재정상 복지시설을 돌볼 여력이 없는데다 아무래도 표가 많은 쪽에 예산이 배정되는 것은 당연지사이기 때문.

권호선 이사장이 교장을 맡고 있는 보령정심학교는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이어 내년부터는 전문대학 과정도 신설된다. 권 이사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크게 개선되고 있듯이 재활교육도 다양한 외부활동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호선 이사장은 <보령신문>에게 바라는 점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핀란드의 한 판사가 죄를 지은 식당 주방장에게 내린 판결’를 예로 들면서 “긍정적인 기사를 많이 다뤄달라”고 조언했다.

평소 테니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권호선 이사장은 보령학사의 계획이나 꿈 등에 대해 설명할때마다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상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소비자정보]인터넷 교육서비스 중도
공직자 대상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한다
향토음식 개발을 도와드려요!
대천항서 크레인에 깔려 1명 사망
보령식품, 사랑의 김장용 액젓 기탁
중부발전, 김장나눔 행사 가져
아름다운 하모니네 빠지다~
공기호흡기 착용은 내가 최고!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 이웃사랑 실천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