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령향우회(회장 고동수) ‘2002 송년회’가 지난 20일 오후 광명시 하안동 제일뷔페에서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보령시향우회 안병철 회장을 비롯 광명시보령향우회 직전회장이며 명예회장인 김두영 경기도의회의원, 보령시향우회 산하 읍·면민회 총무들의 모임인 청보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동수 광명시보령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늘 보고싶던 회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 며 “얼마 남지 않은 2002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어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또 김두영 명예회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향우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령인의 자존심을 걸고 광명시민들과 향우회원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안병철 보령시향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명시보령향우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복환초대회장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의 노고에 경하 드린다. 보령시향우회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인근 지역의 향우회에서 견학을 오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며 “ 추위 속에서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고향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의 화합과 격려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광명시향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미산이 고향인 이상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장이 참석해 지금은 보령댐으로 수몰된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말해 숙연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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