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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민 의료비 61.3조원 지출

가계부담 줄고, 사회보장기금 등 공공지출 증가

2009년 05월 27일 (수) 13:52:35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2007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액이 6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07 국민의료비 추계’잠정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료비 추계는 OECD(경제협력기구)에 매년 제출하는 통계로 최근 우리나라의 의료비 수준을 파악해 보건의료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61.3조원이며, GDP(국민 총생산)대비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2006년에 비해 0.3%p증가한 6.8% 상승했으며,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증가율은 4.7%로 나타났다.

이는 OECD국가 평균증가율인 2.0%보다 약 두배이상 높은 결과로 노인인구증가 등 의료외적요인과, 사회보장기금 증가 등 건강보험의 급여확대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의료비 지출 중 사회보장기금 등 ‘공공재원’에 의한 지출은 증가했으며, 가계 직접부담 지출 비중은 꾸준히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비중은 외래의료비 33.6%(20.6조원), 입원의료비 27.9%(17.1조원), 의약품 증 24.7%(15.1조원)순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의료비 비중은 2006년 대비 1.6%p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기금 규모는 2006년 보다 3.1조원 증가한 26.2조원 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의 규모는 24.9조원으로 전체 사회보장기금의 9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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