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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공무원 우대한다!

행정안전부, 인센티브 방식 대폭 개선. 현실적 혜택 마련

2009년 05월 16일 (토) 14:38:56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식이 대폭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일 잘하는 공무원’과 ‘현장업무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국가정책이 실천 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격무와 기피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게 현실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인센티브 우대 대상은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거나, 국가 주요시책 추진, 주민편의 증진, 사회복지 등 업무수행, 격무․기피업무 수행 공무원 등이다.

개선되는 구체적인 내용은, 격무나 기피업무 녹색성장 등 국정과제 추진 공무원에게 평정에서 실적가점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또한,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보상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폐지․완화한다.

폐지되거나 완화되는 내용은 평정시 가점으로 우대할 수 있는 범위를 현행 정원 3%에서 5%로 확대하며, 특별승급의 인원제한을 폐지하고, 3년간 정원 2%내에서 자율적으로 특별승급제도를 운영하도록 한다.

아울러, 격무나 기피업무를 2년 이상 수행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본인 희망을 우선 고려해 전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우수공무원 등 특별승진 대상을 명확화 하며, 성과금 지급시 경제위기 극복 등 우수공무원을 우대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 녹색성장 등 국가정책과 지역현안이 실천 될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정비하게 된다”며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지방공무원이 충분한 대우를 받도록 하는데 개선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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