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가 전 직원 창의력과 벤처정신으로 지역소득작목개발에 앞장서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올해 5개 유형별 전국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센터 최종 선발에서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복근채. 사진(좌))가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으로 사업성과를 높인 센터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 24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 최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는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선정,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해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단위 평가제도.
이번 수상결정은 지난해 부지 8,336평에 53억원을 투입, 과학영농시설, 실증재배포장 등 28종을 고루 갖춘 농업기술센터를 신축 이전하여 농업인의 애로기술 해결 및 지역 소득작목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시 농기센터에서는 전문성 제고와 현장 농업기술 지도 능력을 극대화 해 각종 새 기술 개발보급을 통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충남도원 및 축산연 등 시험연구기관과 연계하여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부족한 지도인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현장기술이 우수한 품목별 농업인 30명을 선발, 농업기술도우미로 위촉하여 농장을 현장 교육장화 했으며, 또한 고품질 쌀 브랜드화 (3종), 고품질 포도생산 피서철 관광 상품화, 버섯한우 등 고품질 축산물 생산 브랜드화, 해양성 기후 이용 무화과 재배단지 조성, 폐광 냉풍을 이용한 양송이버섯 특화단지 육성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밖에도, 전 직원이 전문지도연구회에 참여해 30건의 과제발표를 했으며, 농업관련 국가기술 자격을 기사 16명, 산업기사 4명이 취득해 61%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40여 전직원의 아이디어를 한데 모아 15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농업인 정보화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능력에 역점을 두고 적극 추진한 결과 최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 만족형 지식,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급, WTO에 대응토록 함은 물론, 고급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브랜드화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앞서가는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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