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천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보령~부여간 국도 40호선도 조기에 확장하고 일부 노선은 조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통되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고속국도 151호선, 61.4km, 4차선)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 40호에서 서부여 나들목(IC)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노선이 조정돼야 한다는 것.
당진군 합덕읍에서 시작해 보령시를 거쳐 공주시 탄천면까지 연결되는 국도 40호 보령~부여 구간은 앞으로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전권에서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이다.
그러나 현재 국도 40호에서 서부여 나들목을 진출입하기 위해서는 국도 4호로 빠져 약 4~5km를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 타당성조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확장노선은 서부여나들목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설계 시 확장 노선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통량 정보제공시스템(www.road.re.kr)에 따르면, 국도 40호의 상시조사 지점인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의 여름철 교통량은 하루 8500여대(2007년 8월 주말 평균)로 이미 4차로로 확장된 국도4호, 5호, 26호의 교통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도 40호는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와 부여군 구룡면 태양리 구간 19.5km가 국비 2059억원을 투입 왕복 4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은 6월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방면을 통해 대전을 자주 오간다는 조모씨(45세, 동대동 거주)는 “머드축제와 함께 세계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을 대전권에서 오기가 불편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국도40호가 확장돼 대전권의 관광객들이 남해안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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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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