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침 출근하는 보령경찰서 직원이 정문에서 실시된 불시 단속에 응하고 있다. [제공=보령경찰서]

1일 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한달동안 실시되는 특별단속에 앞서 1일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경찰서 정문에서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단속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불시에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에 돌입하면서 경찰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날 단속은 경비교통과와 청문감사실 합동으로 실시됐다.

교통관리계 구재문 경위는 "최근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전반적으로 느슨해져 교통 사망사고가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각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불시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경위는 이어 "그동안 홍보활동을 통해 교통 특별단속을 예고해 온 만큼 누구나 공감하는 가운데 교통질서를 바로세우는 특별단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근길 경찰관의 불시단속에서는 단 한사람의 위반자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