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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인사 특정후보 지지 모임 '논란'

참석자들, "친구들 모임에 교육계 인사 합석한 것" 해명

2009년 04월 28일 (화) 09:38:44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오는 29일 실시되는 충남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력 인사들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회합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보령지역 현직 교육계 인사를 비롯해 시의원 등 유력인사들이 한 횟집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회합을 가진다는 제보가 접수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실확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충남지방경찰청으로 이같은 제보가 접수돼 보령경찰에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선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또, 보령경찰서 한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단계가 아니라면서 그날 모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모임의 성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한 유력인사는 "이날 모임은 친구가 미국에서 돌아와 친한 친구 몇몇이 모여 저녁이나 먹자고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친구 중 교육계 인사가 있어서 이런 오해를 초래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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