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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에 빠져 다른 일 못해”

[인터뷰]이승태 보령야생화연구회장

2009년 04월 28일 (화) 09:19:00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이승태 보령야생화연구회장.

‘보령야생화연구회’는 17일부터 3일간 대천문화원에서 제6회 야생화연구회 회원전을 개최했다.

2003년 창립돼 매년 전시회를 통해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보령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보령야생화연구회 이승태 회장을 만나 야생화에 대한 궁금점과 연구회 활동계획을 들었다.

- 야생화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꽃의 차이점은
꽃이 포괄적인 것을 말한다면, 인공적으로 재배되지 않고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것을 야생화라고 한다.

- 왜 야생화가 좋은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아 외로이 혼자 피어 있는 꽃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청초한 느낌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다.

- 야생화연구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30년간 분재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빠져 다른 일은 제쳐놓기 일쑤다.

- 향후 야생화연구회의 활동계획이 있다면
야생화를 재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증식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야생화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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