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6월부터 무료환승제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시민들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시내버스운송업 경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는 시내버스를 갈아탈 때마다 버스요금을 지불하던 현행 방식에서 직접 가는 노선이 없거나 빠른 노선으로 가기를 원할 때 추가요금의 부담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이 버스에서 내린 후 40분 이내에 갈아타는 경우 1회까지 요금이 무료로 환승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버스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령시에는 61대의 버스가 1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2008년 기준 하루 1만6천여명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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