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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꽃 향기를 느껴 보세요

17일 대천문화원서 야생화전시회 열려

2009년 04월 08일 (수) 15:35:19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금낭화.

보령 야생화 연구회(회장 이승태)는 17일 대천문화원에서 제6회 보령 야생화연구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양귀비과에 속하며 아름다운 주머니를 닮은 ‘금낭화’, 하늘의 꽃이라 불리는 ‘천상초’,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 ‘으아리’ 등 다양하고 희귀한 야생화들이 출품된다.

보령 야생화연구회는 2003년 창립돼 2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열어 보령시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이승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령은 우리나라 아열대 상록수림의 북한계선으로 아주 귀한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다”며 “이번 회원전을 통해 보령시민들이 이름조차 잊었던 우리꽃을 사랑하고 야생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을 야생화의 세계로 초대했다.

제6회 야생화연구회 회원전은 19일까지 계속되며,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주)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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