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국회의원, 김동일.백낙구 도의원이 신준희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보령시청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2010년 예산편성지침’을 각 부처로 시달함에 따라 보령시도 내년도 예산 중 국비 244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령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도 국비 사업 예산은 내년도 예산 중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려고 하는 사업으로는 △국가시행사업 8건 1230억원 △국비확보 대상사업 13건 580억원 △균특회계사업 23건 635억원 등 총 44건에 모두 2445억원이다.
이중 국가시행사업으로는 SOC 확충을 위한 충청선 철도건설 기본 및 실시 설계비 100억원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기본설계비 20억원을 신규 사업으로 요청하고, 기본설계 공모가 진행 중인 보령~태안간 국도77호(연륙교) 건설, 국도 21·36호 확·포장, 국도 40호 우회도로 건설, 보령신항 개발,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보령시가 시행하는 사업중 국비를 지원받을 사업으로는 성주사터 발굴조사 정비사업 20억원, 관창산업단지와 폐수종말처리시설 270억원, 머드테마거리 조성 30억원, 노후상수관 교체 65억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예산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며, 균특회계사업으로는 한내시장 주차장 조성 70억원, 대구획 경지정리 26억원, 무궁화 테마도시 8억원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지난 3일 류근찬 국회의원과 김동일․백낙구 도의원을 초청해 시정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계획을 설명했다.
신준희 시장은 이날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 순기에 맞춰 ‘맥’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최근 사전 재원배분제도(Top-Down방식) 시행으로 각 부처의 예산편성권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각 부처 담당자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끈질긴 근성으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근찬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의 노력으로 보령시가 그동안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류근찬 국회의원은 “정부예산은 편성과정에서부터 정부부처나 충남도와의 사전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예산의 지원 형태가 공모형태로 바뀌고 있어 공모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어 “특히, 보령시가 가진 각계 각층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현안사업이나 신규사업은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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