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박영진)는 7일 제109회 임시회를 열어 기름유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피해지역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피해구제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앞으로 피해복구 및 보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조기 복구 완료 시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기름유출 사고지역 원상복구 및 피해보상에 관한 대책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건의 및 촉구, 필요시 관련 조례 제·개정 추진, 피해지역 시군의회와 긴밀한 협조로 공동대응 방안 모색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이번 특별법안 제정 건의안은 바다, 해안 등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지원 및 피해주민 생계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회와 각 정당, 관계부처 등 18개 관련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특위 위원장에는 김충수 의원, 간사는 편삼범 의원, 위원으로는 김경제·김정원·윤문희·김종학의원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