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장애인 30가정에 대한 후원금 지급식과 함께 복지관 이용자들의 장기자랑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청소년 연극 ‘행복을 위한 삼중주’ 공연을 20일 대천문화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후원금 지급식은 재활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재가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재가장애인 3가정, 장애인 자녀를 둔 5가정, 장애학생과 장애아동 22가정이 후원금 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만원씩을 받게 된다. 

후원금 지급식이 끝난 후에는 미동어린이집의 수화, 대하어린이집의 챠임벨 등 특별공연과 함께 복지관 이용자 10팀의 노래, 난타, 무용 등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대천중, 대천여중, 보령중의 특수학급 재학생 12명의 ‘행복을 위한 삼중주’연극이 진행됐다.

한편,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3년부터 매년 재가장애인 가정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1명의 장애인가정에 1억6400여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됐다.